대장용종이 무엇인가요?

용종은 대장 안쪽의 점막이 돌출된 병변입니다. 모든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큰 용종은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48% 정도라고 해요. 용종은 조직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내시경을 통해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검진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분변잠혈검사를 위해 사전에 대변을 채취하고 병원에 채변통을 제출하게 됩니다. 이때 대변이 마르지 않도록 최대한 당일에 제출하는 것이 좋아요.

분변잠혈검사에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잠혈반응이 나타난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가 추가로 진행됩니다.

검사 전 유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분변잠혈검사 일주일 전부터는 아스피린, 소염제를 복용하시면 안 됩니다. 혈뇨 혹은 설사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모두 사라진 후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생리 3일 전후에는 검사할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예약한 병원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의해 주세요.

대장내시경의 경우 병원마다 사용하는 장정결제가 다르기 때문에 예약한 병원의 안내를 정확하게 따라주세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 필요한가요?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대장내시경이 진행돼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 및 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검진을 매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대장암은 국내 발병률 3위 암입니다. 조기 발견시에는 90% 정도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3-4기 대장암의 생존율은 50% 정도로 낮아집니다. 초기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자라나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에서는 50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대장암의 주의해야 할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변비와 설사와 같은 배변 습관 변화, 혈변, 소화불량,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덩어리가 배에서 만져지기도 해요. 반면,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