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에 질경을 넣어 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현미경으로 채취된 세포를 관찰하여 ‘암’ 또는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비정상세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시에는 94%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전이가 이루어졌을 때의 생존율은 27%로 매우 낮습니다.
국가에서는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에게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생리 시작일로부터 10-20일 사이에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검진일 2-3일 전부터 성관계와 질세척을 피하셔야 되며 질정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질경을 사용하는 검사로 다소 불편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예약하신 병원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자궁경부 세포검사 결과에서 '비정상'은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어 있음을 의미해요. 즉, 정상과 암 사이의 단계를 말합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변형은 시간이 지나며 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암 검진으로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 증가, 질 출혈, 골반통, 요통,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은 분명히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100%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