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진은 유방촬영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유방을 납작하게 누른 상태로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하는 검사예요. 검사에는 약 10분이 소요되고 압박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압박을 통해 최대한 평평하게 만들어서 촬영해야 암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어요.
유방암 증상으로는 통증 없는 멍울이 가장 흔하지만, 암이 진행되며 유방 통증, 유방 및 겨드랑이 혹, 유두 함몰,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암 검진시에는 다른 암 검진처럼 금식이나 약 복용이 요구되지는 않아요. 일반적으로 탈의실에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유방촬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유 중이거나 유방확대 수술을 하셨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말씀해 주세요. 또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검사 당일, 가슴에는 바디로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끝나고 5~7일 후, 유방이 부드러워졌을 때 검사하는 것을 권장 드려요.
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암이에요. 유방암은 재발률이 높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으며 유방을 보존하며 치료하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하지만 0-2기 유방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0%이상이지만 4기 유방암은 34%로 낮아요. 초기에는 증상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