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급성 B형 간염은 증상을 줄이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간염으로 인한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B형 간염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B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형 간염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서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예방접종 이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음과 같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추가적인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 만성 감염자의 가족
- 수혈을 자주 받는 환자
- 투석을 받는 환자
- 의료기관 종사자
- 당뇨 환자 및 만성 간질환자

이 외에도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성 접촉 또는 오염된 주사기에 찔리는 것으로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B형, C형 간염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B형 및 C형 간염 보유 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혈액검사 결과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C형 간염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B형 간염과 다르게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습니다. C형 감염은 오염된 혈액을 통해 주로 전파되기 때문에 오염된 주사기나 침의 재사용, 피어싱 또는 문신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처럼 성관계를 통한 감염이 흔하지 않지만 출혈이 발생하는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간경화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간경화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간 조직이 망가지면서 간이 굳는 병입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증상만으로 간경화 여부를 알기는 어려워요. 조직 검사 혹은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간암은 주로 만성적 간염으로 인해 간이 손상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먼저, 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간염은 크게 감염성 간염과 비감염성 간염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감염성 간염에는 B형과 C형 간염이 있습니다. B형 간염의 경우 백신을 통한 예방도 가능합니다. 비감염성 간염의 원인으로는 알코올 간염과 비알코올 간염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음주와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미 간염을 보유하고 있다면 식생활 개선 노력과 음주, 흡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여성 호르몬과 유방암, 관련이 있나요?

여성 호르몬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폐경 후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유방암 환자라면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은 금기입니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경구피임약과 유방암 간의 관련성은 아직 밝혀진 내용이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권장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해 알려주세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성 경험 전 예방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은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HPV 2가(서바릭스)또는 HPV 4가(가다실)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자가 아닌 경우 아래 백신 목록 중 하나를 택하여 접종 받으실 수 있어요.

HPV 2가(서바릭스)
- 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 15∼25세 연령에서 첫 접종시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HPV 4가(가다실)
- 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 15∼26세 이상 연령에서 첫 접종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HPV 9가(가다실)
- 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 15~45세 연령에서 첫 접종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